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쉽게 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세탁 습관을 바꾸면 이런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세탁 후 바로 건조하기입니다. 세탁이 끝난 빨래를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 냄새가 납니다. 가능하면 세탁이 끝나자마자 빨래를 꺼내 건조를 시작하세요.
둘째, 세탁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장마철에는 세탁기 내부도 습해져 곰팡이가 잘 번식합니다. 세탁조 청소제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넣어 표준 코스로 한 번 돌려주면 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건조 환경 개선입니다. 실내 건조 시에는 환기를 자주 하거나 선풍기, 제습기를 사용해 빨래 마르는 시간을 단축시키세요. 빨래 간격을 넓혀 걸어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넷째, 세탁 시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소량 첨가하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넣으면 섬유 유연제처럼 부드럽게 만들면서 냄새를 중화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장마철에는 세탁량을 줄이고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를 오래 쌓아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이 방법들을 실천하면 장마철에도 쾌적하고 향긋한 빨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